文法がとても似ている日本語と韓国語ですが、中には相対する日本語が無い韓国語固有の単語も存在します。
韓国語学習の中級で登場する「덜」という副詞もそのひとつです。
今回は、日本語で直訳しづらい「덜」について詳しく見ていきましょう！

「덜」の概念

「덜」は、

• ある一定の程度より弱い、又はその以下である
• ある一定の基準に至っていない
• 最後まで終わっていない

といった「不完全である状態」を表します。
例えば、

• 덜 마른 시멘트：完全に乾ききっていないセメント
• 덜 익은 과일：まだ熟れていない果物

このように文中に否定の表現が無くても、「덜」が後続する形容詞や動詞を否定する役割を果たします。
英語では「less」に当たりますが、日本語では相対する単語がないため、日本人は「덜」に対してちょっと慣れない・使いづらいといった印象を抱きがちです。
「덜」に慣れるために、会話の中ではどの様に使われるのか、例をあげて見ていきましょう。

「덜」を使った例文

아직 잠에서 덜 깬 모양이네.
まだ寝ぼけてるみたいだね。
（起きてはいるが完全に起きた状態にはまだ至らない＝寝ぼけてる）

고기가 덜 익었어요.
お肉が生焼けです。
（完全に中まで火が通っていない状態＝生焼け）

이번 여름은 작년보다 덜 덥네요.
今年の夏は去年より暑くないですね。
（暑いことは暑いが去年ほどではない）

「덜」と「안」

「덜」と似ていてる副詞に「안」があります。それぞれの否定の程度を比べてみてみましょう。

例えば、今まで食べていた食事の量を10と仮定します。「덜」は食べることは食べるけれど量を1~9の間に減らしたと言っているのに対し、「안」は全く食べない0にしたと言っています。

通常の辛さを10とすると、「덜」は1~9の辛さに、「안」は全く辛くない0になります。
辛いものが苦手な方は覚えておくとレストランなどで使えるフレーズですね。ただし、「덜」の場合どのくらい辛さを抑えてくれるかはお店の人の匙加減になります。

「덜」まとめ

韓国語で見ただけでは理解しづらい「덜」も、この様に日本語での説明を読めばイメージをつかみやすいと思います。

当校では、韓国語を使って韓国語を教える「直接授業法」を取り入れながら、今回の「덜」の様に日本語での説明がないと理解が難しい場合には、まずは沢山例を挙げて言葉そのままを感じ取って頂いた後、日本語の上手な韓国人講師が日本語で説明することも可能です。

「直接授業法」で韓国語脳を鍛えながら、必要な部分は日本語でフォローしますので、初心者の方も安心して授業に参加できます。

韓国語教員国家資格をはじめ日本語能力検定1級保有の講師が多数揃ったソウルメイトだからできる、きめ細やかなサポートと良質な授業をぜひ一度体験してみて下さい！

韓国語を勉強中の方は上の記事を韓国語で読んでみましょう！

일본어에는 없는 표현 ‘덜’을 배워 보자!

문법이 아주 비슷한 일본어와 한국어지만 그중에는 알맞은 일본어 표현이 없는 한국어 고유의 단어도 존재합니다.
한국어 학습의 중급에서 등장하는 ‘덜’이라는 부사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번에는 일본어로 직역하기 힘든 ‘덜’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봅시다!

‘덜’의 개념

‘덜’은

• 어떤 정도보다 약하게. 또는 그 이하로.
• 어떤 기준에 도달하지 않은.
• 마지막까지 끝나지 않은.

과 같은 ‘불완전한 상태’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 덜 마른 시멘트：완전히 마르지 않은 시멘트
• 덜 익은 과일：아직 익지 않은 과일

이처럼 문장 속에 부정 표현이 없어도 ‘덜’이 뒤에 오는 형용사나 동사를 부정하는 역할을 해 주는데요.
영어로는 ‘less’가 이에 해당하는데 일본어로는 알맞은 단어가 없기 때문에 일본 사람들은 ‘덜’이 조금 낯설고 쓰기 어렵다는 인상을 받기 마련이지요.
‘덜’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회화에서는 어떻게 쓰이는지 예를 들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덜’을 사용한 예문

아직 잠에서 덜 깬 모양이네.
まだ寝ぼけてるみたいだね。
（일어났지만 완전히 잠이 깬 상태에는 도달하지 못함＝잠이 덜 깸）

고기가 덜 익었어요.
お肉が生焼けです。
（완전히 속까지 익지 않은 상태＝설익음）

이번 여름은 작년보다 덜 덥네요.
今年の夏は去年より暑くないですね。
（덥기는 더운데 작년만큼은 아님）

‘덜’과 ‘안’

‘덜’과 비슷한 부사로 ‘안’이 있습니다. 각각의 부정의 정도를 비교해 볼까요?

예를 들어, 지금까지 먹던 식사량을 10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덜’은 먹기는 먹는데 양을 1~9 사이로 줄였다는 말인데 반해, ‘안’은 전혀 먹지 않는 0으로 만들었다는 말입니다.

통상적으로 매운 정도를 10이라고 했을 때, ‘덜’은 1~9 정도의 매운 정도를, ‘안’은 전혀 맵지 않은 0이라는 뜻이 됩니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분들은 외워 두면 식당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말이네요. 다만, ‘덜’의 경우, 어느 정도로 매운맛을 약하게 할지는 가게 직원의 재량입니다.

‘덜’ 정리

한국어만 봤을 때에는 이해하기 힘든 ‘덜’도 이렇게 일본어 설명을 읽으면 감을 잡기 쉬워지지요.

저희 학교에서는 한국어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직접교수법’을 도입하면서도 이번 ‘덜’과 같이 일본어 설명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우선 예를 많이 들어 말 그대로를 느낄 수 있게 한 후, 일본어가 능숙한 한국인 강사가 일본어로 설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직접교수법’으로 한국어 뇌를 단련하면서 필요한 부분은 일본어로 도움을 드리기 때문에 초보자분들도 안심하고 수업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어 교원 국가자격은 물론 일본어능력검정 1급을 보유한 강사들이 한데 모인 서울메이트이기 때문에 가능한, 세심한 지도와 양질의 수업을 꼭 한번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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