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味ちがうハングルカレンダーをご紹介!
すでに2019年もほとんど終わりですね。昨日買い物をしにダイソーへ行ったら、もう2020年カレンダーを売っていました。今年も約1ヶ月しか残ってないですね。今回のテーマは「ハングルカレンダー」です!
「ハングルカレンダー」の縁起
2003年から民間環境運動団体である「녹색연합(緑色連合、ノクセクヨンハプ)」から月の名前を情感あるハングルで作ろうと提案しハングルで12ヵ月が作られたと言われています。
昔から使われていた漢字名前のカレンダー(1月「정월(ジョンウォル、正月)」・2月「여월(ヨオゥル, 如月)」など)もありますが、漢字ではなく純粋な「우리말(ウリマル, 国語)」で表記してみようという意味で始まりました。
日の名前の場合は、以前から使われていた固有韓国語(「하루(ハル、一日)」、「이틀(イトゥル、二日)」、「사흘(サフル、三日)」など)があります。
「ハングルカレンダー」の名前と意味
1월「해오름달(ヘオルムダル)」
「日が昇る」という意味の「해오름(ヘオルム)」。新年の朝に初日の出が昇る姿という意味です。
2월「시샘달(シセムダル)」
「시샘하다(シセムハダ)」は 「嫉妬する」と同じ意味です。
「꽃샘추위(花を妬む寒さ、コッセムチュイ)」、「잎샘추위(葉を妬む寒さ、イップセムチュイ)」がある月なので、春の暖かさに嫉妬するいう意味で「시샘달」になりました。
3월「물오름달(ムルオルムダル)」
「水が昇る」という意味の「물오름(ムルオルム)」. 山と野に水が昇り始める時期と言われています。3月は春に向けて山と野の植物が水を吸い上げる時期なので「물오름달」と呼びます。
4월「잎새달(イップセダル)」
「잎새(イップセ)」は木の葉で、主に文学に使う表現です。水を吸い上げる木と草が本格的に葉を生える時期なので「잎새달(イップセダル)」になりました。
5월「푸른달(プルンダル)」
「푸르다(プルダ)」は 「青い」という意味ですが、空や深い海、草の色ように明るくて鮮明な緑や青を表現する時に使う表現です。山川草木と一緒に心が青く爽やかになる時期という意味です。
6월「누리달(ヌリダル)」
「누리(昔に使われた世界という意味、ヌリ)」、世界に生命の音が満ち溢れる月という意味で「누리달(ヌリダル)」になりました。
7월「견우직녀달(ギョヌジックニョダル)」
韓国では 「견우와 직녀(彦星と織姫、ギョヌとジックニョ)」という物語があります。日本では「七夕」として知られています。
面白いのは韓国の七夕は旧暦が基準なので実際には8月の中下旬になります。
織姫と夏彦の幸せを祈って「견우직녀달」と呼びます。
8월「타오름달(タオルムダル)」
「타오르다(灼熱する、タオルダ)」 は灼熱するという意味です。空では日が、土の上では心が燃える月。1年の中で一番暑い月であるため「타오름달(タオルムダル)」になりました。
9월「열매달(ヨルメダル)」
秋は 「収穫の季節」とも呼ばれます。「実りある月」の意味で「열매달(ヨルメダル)」と呼びます。
10월「하늘연달(ハヌルヨンダル)」
韓国の神話によると10月3日は空から「단군、(ダンクン)」が「밝달뫼(ペクトゥサンの昔の名前、バクダルムェ)」に下り古朝鮮を建国した日です。空が開かれた10月3日を称える意味があります。
「개천절、開天節(ゲチョンジョル)」についてもっと詳しく知りたいと思う方は次のリンクを参考にしてください。
11월「미틈달(ミトゥムダル)」
「미틈(ミトゥム)」とは「경상도(キョンサンド)」方言の「미틀다(ミトゥルダ)」からきた言葉で、「미틀다(ミトゥルダ)」は「力ずくで押す」という意味があります。冬が秋を力ずくで押す(미틀다)月です。
12월「매듭달(メドゥップダル)」
「매듭짓다(メドゥップジッダ)」は本来ひもでくくるという意味ですが、「仕事のけじめをつける」という意味の慣用句としてもよく使われます。一年の終わりを締めくくるという意味で「매듭달(メドゥップダル)」と呼びます。
特別な日々
韓国にも「大晦日」、「七夕」のように名前を持っている特別な日々があります。
- 정월대보름「小正月(メドゥップジッダ)」 – 旧暦1月15日正月が過ぎて初の満月が昇る日
- 칠석「七夕(チルソック)」 – 旧暦7月7日
- 섣달그믐「大晦日(ソッダルグムォム)」 – 旧暦12月29日または旧暦12月30日
これは韓国の歳時ということで、24節瓦と関連がある日です。
ハングルカレンダーどうでしたか?
すこし難しい表現もありますが、その意味を分かったら美しく見えると思います。
皆さんのお誕生日はハングルカレンダーで言えば何ダル何日(何月何日)ですか?
次は韓国の冬の遊びについて紹介したいと思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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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19년도 거의 끝나가네요. 어제 살 것이 있어서 다이소에 갔더니 벌써 2020년 달력을 팔고 있었습니다. 올해도 이제 1개월 밖에 남지 않았네요. 이번 테마는 ‘한글 달력’입니다!
한글 달력의 유래
2003년부터 민간환경운동단체인 녹색연합에서 달 이름을 정감 있는 우리말로 사용하자고 제안해서 한글로 된 12달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옛날부터 쓰이던 한자 달력 이름(1월-정월, 正月/2월-여월, 如月 등)도 있지만 순수한 우리말로 표기해 보자는 뜻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날짜의 경우 전부터 사용하던 고유 한국어 이름(하루, 이틀, 사흘 등..)이 있습니다.
한글 달력의 이름과 의미
1월 – 해오름달
‘해가 오르다’는 의미의 ‘해오름’. 새해 아침에 해가 힘 있게 오르는 모습을 뜻합니다.
2월 – 시샘달
‘시샘하다’는 ‘질투하다’와 같은 뜻입니다.
‘꽃샘추위(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는 추위)’, ’잎샘추위(잎이 나오는 것을 시샘하는 추위)’가 있는 달이기 때문에 봄의 따뜻함을 질투한다는 의미에서 시샘달이 되었습니다.
3월 – 물오름달
‘물이 오르다’는 뜻의 ‘물오름’.
산과 들에 물이 오르기 시작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산과 들의 식물들이 물을 빨아들이는 시기여서 ‘물오름달’이라고 부릅니다.
4월 – 잎새달
‘잎새’는 나뭇잎을 뜻하는데 주로 문학에서 쓰이는 표현입니다. 물오른 나무와 풀에 본격적으로 잎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시기여서 잎새달이 되었습니다.
5월 – 푸른달
‘푸르다’는 ‘파랗다’는 뜻이지만, 하늘이나 깊은 바다, 풀의 색처럼 밝고 선명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산천초목과 함께 마음이 푸르러지는 시기라는 뜻이 있습니다.
6월 – 누리달
‘누리(세상의 옛말), 세상에 생명의 소리가 넘쳐흐르는 달이라는 뜻에서 ‘누리달’이라고 합니다.
7월 – 견우직녀달
7월은 ‘견우와 직녀(織姫と彦星)’ 이야기로 잘 알려진 ‘칠석(七夕)’이 있는 달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한국에서 칠석이라고 하면 음력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8월 중하순이 됩니다.
견우와 직녀의 행복을 기원하며, ‘견우직녀달’이라고 부릅니다.
8월 – 타오름달
‘타오르다’는 작열한다는 뜻입니다. 하늘에서는 태양이, 땅 위에서는 가슴이 타오르는 달이라고 합니다. 1년 중 제일 더운 달이기 때문에 ‘타오름달’이 되었습니다.
9월 – 열매달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라고도 합니다. ‘열매가 맺히는 달’이라는 의미에서 ‘열매달’로 부릅니다.
10월 – 하늘연달
한국 건국신화에 따르면 10월 3일은 하늘에서 ‘단군’이 ‘밝달뫼(백두산의 옛 이름)’에 내려와 고조선을 건국한 날입니다. 하늘이 열린 10월 3일을 기리는 의미가 있습니다.
‘개천절’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다음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1월 – 미틈달
‘미틈’은 ‘경상도’ 방언의 ‘미틀다’에서 온 단어로, ‘미틀다’에는 ‘힘껏 밀어버리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겨울이 가을을 ‘미트는’ 달입니다.
12월 – 매듭달
‘매듭짓다’는 원래 끈을 묶는다는 뜻이지만, ‘일을 마무리하다’라는 뜻의 관용구로도 자주 쓰이는 표현입니다. 일년의 끝을 마무리한다는 뜻에서 ‘매듭달’이라고 부릅니다.
특별한 날들
한국에도 ‘정월대보름(大晦日)’, ‘칠석(七夕)’과 같이 이름이 있는 특별한 날들이 있습니다.
- 정월대보름(小正月) – 음력 1월 15일. 음력으로 설날이 지나고 처음으로 보름달이 뜨는 날.
- 칠석(七夕) – 음력 7월 7일.
- 섣달그믐(大晦日) – 음력 12월 29일 또는 12월 30일.
이날들은 한국의 세시라고 하는 24절기와 관련이 있는 날들입니다.
한글 달력은 어떠셨나요?
조금 어려운 표현도 있지만, 의미를 알고 나면 아름다워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일은 한글 달력으로 무슨 달 며칠인가요?
다음은 한국의 겨울철 놀이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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