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の尊敬語
こんにちは。皆さんお元気ですか。
韓国はこの間、家族みんなが集まる旧正月の連休でした。旦那さんが韓国人の生徒さんもいるのですが、親戚たちがその連休中に日本に来たそうです。そこで、目上の人に敬語を使うのが難しくて大変だったという話を聞きました。普段の授業の中でも多くの生徒さんが敬語が難しいと吐露しているので、今日は敬語について簡単にご紹介したいと思います。
韓国語敬語の発達過程
今のように韓国語で敬語が厳しくなったことがいつからかは明確ではありません。
しかし、今から約500年前ぐらい(朝鮮時代中期)には5~6歳の差があっても友達で過ごしたそうです。この時は年齢より身分の方が重要だったそうです。
この身分制度の影響なのか、今は職業や地位によって敬語を使う場合が多いです。 普通、年齢が高いと職業や地位も高い場合が多く、自然に年齢も重要な基準になってきました。
そしてここに上命下達が重要な軍隊文化が大きな影響を与えて、今のように1歳の差にも厳しく敬語を使うようになったという見方もあります。
敬語を使う場合
1) 一般的な場合
敬語は上下関係から始まったので、相手に対する基本的な礼儀だと思う人が多いです。
そのため、公的な状況(会議、ビジネス会話など)はもちろん、プライベートではじめて会った時も敬語を使うことが多いです。また、日本と違って韓国では他人に自分の親について話す時も敬語を使います。
※ 敬語の例
부모님께서는 고향에 계세요. → 両親は故郷にいらっしゃいます。(直訳)
아버지께서 선생님이세요. → 父は先生でいらっしゃいます。(直訳)
2) 特別な場合
(1) 目上の人が言う敬語
敬語は大体目上の人に使いますが、反対に目上の人が目下の人に使う場合もあります。目下の人が目上の人に敬語を言われると尊重される感じがして、話にもっと集中するようになってコミュニケーションがスムーズになる効果があります。
(2) 隔たりを置くための敬語
尊敬語は相手を尊重する表現ですが、それほど相手に隔たりを感じさせます。友達の間で敬語を使わない理由もこのためです。それで隔たりを置きたい人にわざと敬語を使う場合もあります。
韓国人がよく使う敬語
よく使う表現
A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필요한 거 있으세요?
何か必要なものがありますか。
B : 네. 원피스 좀 보러 왔는데요.
はい。ワンピースを見に来ましたが。
A :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お名前はなんですか。
B : OOO입니다. / OOO라고 합니다.
OOOです。/ OOOと申します。
A :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어요?
久しぶりですね。お元気ですか。
B : 네. 덕분에 잘 지냈습니다. / 아니요~ 요새 많이 힘드네요~
はい。おかげで元気です。/ いいえ。最近ちょっとつかれましたね。
よく使うけど間違え表現
A : 주문하신 커피 나오셨습니다.
ご注文のコーヒー出てまいりました。
敬語は物に使わないので間違った表現です。しかし、サービス業界で顧客の抗議を減らすためによく使われており、実際に異議を申し立てる人が少ないといいます。
A : 손님 이쪽으로 가실게요.
お客様、こちらへ行かれます。
「가시다」は敬語ですが「-을게요」はいう人の意志と約束を表す表現です。したがって他の人には使用できません。
今日紹介した敬語はどうでしたか?
難しいですが、よく学んでおけば韓国人の対人関係文化も理解できます。
韓国人が話をする時にどんな状況で敬語を使うのかよく聞いてみてください。
来月は韓国の「電子マネー」について紹介します。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한국은 얼마 전 온 가족들이 모이는 구정 연휴였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학생 한 분도 남편이 한국 분이셔서 친척들이 일본에 오셨답니다. 그런데 어른들에게 존댓말을 쓰는 것이 어려워서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항상 수업 중에도 많은 학생들이 존댓말이 어렵다고 토로하고는 했기 때문에, 오늘은 존댓말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국어의 존댓말 발달 과정
지금처럼 한국어에서 존댓말이 엄격해진 것이 언제부터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약 500년 전쯤(조선시대 중기)에는 5~6살 차이가 나도 친구로 지냈다고 합니다. 이때는 나이보다 신분이 더 중요했다고 하네요.
이 신분제의 영향인지 오늘날에는 직업이나 지위에 따라 존댓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나이가 많으면 직업이나 지위도 높은 경우가 많아 자연스레 나이도 중요한 기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상명하복(上命下服)이 중요한 군대 문화가 큰 영향을 끼쳐 지금처럼 1살 차이에도 엄격하게 존댓말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존댓말을 사용하는 경우
1) 일반적인 경우
존댓말은 상하관계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적인 상황(회의, 비즈니스 회화 등)은 물론이고, 사적으로 처음 만났을 때에도 존댓말을 사용합니다. 또한, 일본과 달리 한국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부모님에 대해 말할 때도 존댓말을 사용합니다.
※ 존댓말 예
부모님께서는 고향에 계세요.
아버지께서 선생님이세요.
2) 특별한 경우
(1) 윗사람이 사용하는 존댓말
존댓말은 보통 윗사람에게 사용하지만, 반대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존댓말을 듣게 되면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서, 이야기에 더 집중하게 되고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2) 거리를 두기 위한 존댓말
존댓말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표현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상대방과의 거리를 느끼게 합니다. 친구 사이에서 존댓말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리를 두고 싶은 사람에게 일부러 존댓말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자주 쓰는 존댓말
자주 쓰는 표현
A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필요한 거 있으세요?
B : 네. 원피스 좀 보러 왔는데요.
A :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B : OOO입니다. / OOO라고 합니다.
A :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어요?
B : 네. 덕분에 잘 지냈습니다. / 아니요~ 요새 많이 힘드네요
자주 쓰지만 틀린 표현
A : 주문하신 커피 나오셨습니다
존댓말은 물건에는 쓰지 않기 때문에 틀린 표현입니다. 하지만 서비스업계에서 고객들의 항의를 줄이기 위해 자주 쓰이고 있으며, 실제로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적다고 합니다.
A : 손님 이쪽으로 가실게요.
‘가시다’는 존댓말이 맞지만, ‘-을게요’는 이야기하는 사람의 의지와 약속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에게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존댓말 어떠셨나요?
어렵지만 잘 배워두면 한국 사람들의 대인관계 문화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이야기를 할 때 어떤 상황에서 존댓말을 쓰는지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한국의 전자화폐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