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담배 문화와 강화되는 금연 정책

2022年07月24日

요 몇 해 사이 세계적으로도 금연을 강하게 지향하며 나날이 여러 가지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한국은 어떨까요?
이번에는 한국의 담배 문화, 그리고 해마다 강화되는 금연 정책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의 담배 문화

한국에서는 음주와 마찬가지로 만 19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 이후로 흡연을 허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대 제도가 있는 나라이므로 같은 부대 병사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담배를 피우는 것이 군대에서의 의사소통 방법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그러한 요인도 적용하여 2001년 한국에서 행해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흡연율은 성인 남성 60.9%, 여성 5.2%와 같은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예전에는 여성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보기에 좋지 않다는 사회 풍조가 강하기도 해서 여성의 흡연율은 낮은 편이지만 남성은 상당히 높은 결과입니다.

또, 아직까지 생활 속에 유교적 가르침이 남아 있는 한국에서는 가족을 소중히 하고 나이가 많은 사람을 공경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윗사람 앞에서는 대놓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대의 젊은이들은 회사 동료나 선후배 관계 정도에서는 그렇게까지 의식하지 않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부모님과 조부모 앞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한때 ‘흡연 대국’라 불리던 한국의 금연 정책 강화!

위 조사에 덧붙여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맹국 중 두 번째로 높은 흡연율을 기록했던 시기도 있어, 세계적으로 보아도 흡연율이 높다고 말하는 ‘흡연 대국’이었습니다.

그러나 요 몇 해 사이 전 세계적으로 금연 분위기가 팽배해 있기도 하여 한국도 해마다 금연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한류 드라마 등을 보다 보면 흡연 장면에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다거나 ‘애초에 흡연 장면이 적다’라고 느낀 적 없으신가요?

이들 또한 미성년자에게 주는 영향을 고려한 정책의 하나입니다.
텔레비전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은 방송국이 자체적으로 규제를 하고 있으며 흡연 장면뿐만 아니라 담배 자체를 비추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상파 방송에 한하여)
이러한 정책이 시행되기 전 작품이나 해외 작품 등을 방송할 때에도 담배에 불을 붙이는 장면은 모자이크 처리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국은 광고 규제나 상품 표지의 경고문을 의무화, 금연 구역 설치 등 해마다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이루어지는 담뱃값 인상 및 흡연 구역 감소, 공공장소 흡연 과태료 부과 등도 있어,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성인 남성 흡연율 36.7%, 여성 7.5%로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여성 흡연율이 다소 높아졌지만 남성 흡연율은 급감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해 일본의 흡연율인 남성 29.0%, 여성 8.1%(후생노동청 조사)에 비하면 남성 흡연율이 약간 높기는 하지만 상당 부분 감소하였지요.

마치며

어떠셨나요?
이번에는 담배를 주제로 했는데요. 이외에도 주변에 있는 것들에서 힌트를 얻어 한국 문화나 역사를 조사해 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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