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거주하는 티티 씨에게 묻다【취업 사정】
한국에서 생활한 지 통산 8년이 된 티티 씨에게 한국과 관련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리즈. 제1탄은 한국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이 글을 읽으면 한국에서 생활하는 지혜가 생길지도?
티티 씨
대학시절 한국어를 전공하고 1년간 교환유학을 경험. 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으로 건너가 통번역대학원에 진학. 현재 한국 서울의 법률사무소에서 한일번역 일에 분투 중. 고양이를 사랑하는 29살 일본인.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법률사무소에서 서류를 한일번역, 검수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번역가가 일본어로 번역한 것을 최종 체크하는 것이 주된 업무인데요. 부서에는 일본인 5명, 한국인 10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을 졸업한 후 워킹홀리데이로 작은 회사에 취직했는데 프리랜서에 연봉도 많지 않아서 취업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구인 사이트에서 지금 회사의 모집공고를 보고 시험과 면접을 거쳐 입사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일본처럼 취업활동을 하나요?
한국에서 취업활동을 안 해 봐서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를 해 드릴게요. 한국에서는 통상적으로 대학교 4학년 때부터 취업활동을 시작해 길게는 2~3년 취업활동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대기업과 같은 경우에는 ‘공개채용 기간’이라고 해서 일본과 동일하게 특정 기간에 모집을 합니다. 중소기업은 구인 사이트 등에서 상시 모집을 하는 경우가 많고요. 또, 대학 재학 중이나 졸업 후에 인턴으로 일하고 그대로 정직원이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일하면서 일본과 다르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일본에서 일한 적이 없어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일하는 사람이 확실하게 고용주에게 주장을 하고 일하기 편한 환경을 본인들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 연봉 향상이나 근로환경의 개선을 위해 노동조합에서 파업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일본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광경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점심 도시락 문화는 한국에는 잘 없어요.
한국에서 일하고 싶다면 뭘 준비해야 하나요?
한국어 공부는 물론이지만 올바른 일본어를 잘 알고 있으면 일본인으로서 강점이 됩니다. 또, 한국은 고학력 사회여서 한국인이 취업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거기에 외국인이 들어가려면 한국어 말고도 전문 기술이나 지식이 있는 편이 유리한 것 같습니다. 나만이 할 수 있는 강점을 어필해야 하는 것이지요. 저는 한국에서 통번역전문대학원을 졸업했는데 전문학교를 나오는 것이 취업에도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재학 중 2년을 경력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연봉 면에서도 유리했습니다.
휴일의 즐거움은?
일본에 계신 분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친구와 쇼핑이나 식사를 하러 가거나 집에서 영화를 보고 고양이하고 놀거나 합니다.
한국에서 일해서 좋다고 생각하는 점은?
‘빨리빨리 정신’이 좋은 쪽으로 발휘되었을 때인데요. 회사 나름이겠지만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 생각하면 시스템을 빠르게 바꿔요.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정부에서 재택근무 요청이 왔을 때, 신속히 방침에 따라 재택근무나 시차출근제가 바로 도입되었습니다. 성격이 급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빨리빨리 정신’이라고들 하는데 그것이 좋은 쪽으로 도움이 된 사례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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