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물 드라마로 보는 선생님과 제자의 관계성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으로 보는 선생님과의 언어 사용
진학에 대한 불안, 부모님이나 친구 관계에 대한 고민, 첫사랑에 대한 망설임 등 고등학생들의 리얼한 마음속을 그린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마음을 울리는 많은 대사들은 물론, Wanne One 출신 옹성우가 첫 주연을 맡으며 ‘2019 KOREA DRAMA AWARDS’에서 남자 신인상과 한류 스타상 2관왕을 차지해 화제가 된 드라마입니다.
첫 주연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섬세한 연기로, 그가 연기한 ‘준우’라는 캐릭터에 무심코 감정이입해 버릴 정도였습니다. 물론 인기 만점 여주인공 역의 김향기와 준우를 계략에 빠뜨리려는 남학생 역의 신승호의 연기도 빛이 납니다.
또, 늘 준우를 다정하게 지켜보는 2학년 3반 담임교사 오한결(강기영)과의 따뜻한 대화도 드라마를 한층 더 두텁게 해 주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제자가 선생님께 ‘반말’을 쓰는 일본 만화를 보면 아주 어색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선생님께 반말을 쓰는 건 금지이지만 ‘쌤’ 혹은 ‘샘’이라는 ‘선생님’을 줄인 말로 친근함을 담아 편하게 부른다고 합니다.
‘한결’도 젊은 꽃미남 선생님이어서 제자들이 친근함을 담아 ‘쌤’ 혹은 ‘샘’이라고 부르지만 그 외의 대화는 무조건 높임말을 사용합니다.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웃어른께 말할 때는 그 자리의 관계나 상황을 불문하고 항상 높임말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일본에서는 자신의 일이나 가족, 자기 회사 사람들에 대해 외부인에게 말할 때 겸양어를 사용하지만 한국에서는 자기 회사 사람들이나 가족에게도 항상 높임말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처럼 일본어와 한국어에는 가까운 웃어른을 대할 때 언어 사용에 있어 차이가 있으므로 각각의 말을 번역할 때 다소 어색함을 느끼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은사님과 주고받는 대화에서도…!
학우들의 배신으로 고등학교를 중퇴 당한 주인공 복수가 9년 후에 복수하는 복수 러브 코미디 ‘복수가 돌아왔다’. 아역 출신의 유승호가 여심을 사로잡는 귀여움과 멋짐을 겸비한 주인공 복수를 연기했습니다.
27살이기 때문에 남학생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 나이지만 성적이 전교 꼴찌였다는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친근함을 느끼게 하기도 하는데요. 복학한 복수의 담임이 무려 첫사랑 동창생 여자였습니다.
게다가 아직도 현역으로 교사 생활을 하는 은사님이 있는데 복수가 곤경에 처했을 때 어떻게든 힘이 되어 줍니다. 꽤 연배가 있는 선생님께 복수는 ‘쌤’ 혹은 ‘샘’이라고 부릅니다. 호칭은 친숙하게 하면서도 대화는 무조건 높임말을 쓰기 때문에 한국에서 웃어른과 이야기를 할 때에는 적절한 언어 사용을 요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높임말과 반말, 어떻게 구분해서 쓰지?
높임말은 격식적인 느낌의 상대를 존중하는 말인 반면 인간관계에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에 비해 반말은 사적인 자리에서 쓰기 편하며 친근함을 느끼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TPO나 인간관계에 따라 높임말과 반말을 어떻게 할지 결정됩니다. 선생님과 제자처럼 상하관계가 명확하다면 ‘한 쪽이 반말, 한 쪽이 존댓말’이 기본. 관계성을 고려하여 존댓말과 반말을 구분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으며 한국어는 일본어 이상으로 엄격한 면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처럼 한국에서는 제자들끼리는 반말이라도 선생님께는 무조건 높임말이 기본. 제자들끼리라면 ‘〇〇한테 줬어.’라는 대화에서도 말속에 선생님이 들어가면 ‘선생님께 드렸어.’가 되는 것이지요.
이와 같은 무조건적인 높임말 사용에 대해서는 한국어 교실에 다니며 한국인 선생님께 배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신오쿠보에 있는 ‘서울메이트 한국어학교’라면 한류 굿즈 등을 쇼핑하러 들르기에도 아주 편리합니다. 수업 견학과 무료 체험 수업도 접수 중이니 먼저 한번 문의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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学園ドラマからみる先生と生徒の関係性
進学への不安、親子や友達関係の悩み、初恋への戸惑いなど、高校生のリアルな心の内を描き出したドラマ『十八の瞬間』。心に響くセリフの数々もさることながら、Wanne One出身のオン・ソンウが初主演し、「2019 KOREA DRAMA AWARDS」で男性新人賞と韓流スター賞の二冠獲得したことでも話題になったドラマです。 初主演とは思えないほどの繊細な演技で、彼が演じるジュヌというキャラクターに思わず感情移入してしまうほどでした。もちろん、周りを取り巻くヒロイン役のキム・ヒャンギや、ジュヌを陥れようとする男子生徒役のシン・スンホの演技も光って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