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 ‘색깔’을 표현해 보자! ‘하늘색’이 뭘까?
‘한국 여행 간다’ 하면 역시 빠질 수 없는 게 쇼핑이지요. 화장품에, 옷에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요! 코앞에 있는 알록달록한 상품들을 보면서 “빨간색으로 주세요.”, “흰색도 있어요?”라고 한국어로 말할 수 있다면 훨씬 더 즐겁겠지요?
다양한 색깔 표현
한국어로 ‘色’는 ‘색깔’이라고 합니다. 한자어로는 ‘색’이라고 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색이 뭐예요?(好きな色は何色ですか?)”라고 말해도 됩니다.
사용 빈도가 높은 대표적인 색깔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赤色 빨간색
橙色 주황색
黄色 노란색
緑色 초록색
青色 파란색
紫色 보라색
藍色 남색
茶色 갈색
水色 하늘색
※일본어로 ‘空色’라는 뜻. ‘하늘색’이라는 표현이 참 낭만적이네요.
桃色・ピンク色 분홍색
※‘핑크’도 같은 뜻.
※분홍색보다 연한 색・벚꽃색・담홍색은 ‘연분홍색’.
白色 흰색/하얀색
※‘흰색’은 좀 더 자연적인 색깔, ‘하얀색’은 인공적인 색깔에 가까움. 형용사 ‘하얗다’가 더 흰색이 강조된 말이지만 똑같이 써도 OK.
참고로 흑색(黒)을 표현하는 말 세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까만색
② 검정
③ 검은색
‘① 까만색’은 ‘전혀 밝지 않은 흑색’을 가리킵니다. ‘カラス’를 ‘까마귀’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의 흑색인지 대략적으로 감이 오실 겁니다. 혹은 ‘빛이 없는 깜깜한 밤하늘’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② 검정’은 그 자체로 ‘흑색’을 뜻하므로 ‘색’은 원래 필요가 없지요. ‘숯이나 먹처럼 어두운색’을 나타내며 어감은 ‘③ 검은색’과 같습니다. 검은 정도로 말하면 ‘① 까만색’이 더 진한 흑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색깔은 외우기가 참 어려운데요. 실은 술술 암기가 되는 특별한 주문이 있습니다. 바로 일곱 가지 무지개색의 첫 글자를 딴 ‘빨주노초파남보’입니다.
赤色 빨강색
橙色 주황색
黄色 노랑색
緑色 초록색
青色 파랑색
藍色 남색
紫色 보라색
어떠신가요?
일본에서도 ‘赤橙黄緑青藍紫(せきとうおうりょくせいらんし)’라는 일곱 가지 색깔을 음독하는 말이 있는데요. 순서도 동일하기 때문에 여러 번 소리 내서 읽다 보면 분명 외워질 거예요♪
정리
이번에는 ‘색깔’ 표현과 단어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한국에는 ‘청(青), 적(赤), 황(黄), 백(白), 흑(黒)’을 기본으로 한 전통색 ‘오방색(五方色)’이 있습니다. 고운 빛깔의 복장・건축・식문화 등의 기본이 되는 컬러입니다. ‘오방정색(五方正色)’이라고도 하는 이 다섯 색은 오행사상(五行思想)의 ‘나무(木), 불(火), 흙(土), 금(金), 물(水)’과 맞닿아 있습니다. 삼라만상(森羅万象)은 이 오행 중 하나에 속해 있으며 이것들이 상호 작용함으로써 잘 순환된다는 사고의 자연철학과 색채의 융합. 한 가지 색깔의 단어에 어감이 다양한 것은 이러한 한국만의 전통문화가 적잖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통과 문화, 역사, 그리고 생생한 생활 정보 등을 일본에 있으면서 알기란 좀처럼 어려운 법입니다. 하지만 한국어 교실이라면 어학 공부는 물론 교과서 이외의 궁금한 것들도 부담 없이 질문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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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語で「色」を表現してみよう!「空色」って何だろう
韓国旅行に行くならやっぱりショッピングは外せないですよね。コスメに洋服に欲しいものがたくさん!色とりどりの商品を目の前にして「赤がほしいです」「白はありますか?」と韓国語で伝えられたら、もっと楽しめるは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