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2의 도시 ‘부산’의 사투리
여러분, ‘사투리’라는 말 들어 본 적 있으세요?
‘사투리’는 일본어로 ‘方言’이라는 뜻인데요. 한국의 사투리는 크게 6종류로 나뉜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부산이나 경상도에서 쓰는 사투리는 드라마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등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도 친숙합니다.
이번에는 그런 부산・경상도 지역의 사투리(이하 부산말)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단어나 간단한 문장도 준비했으니 잘 기억해 두었다가 한국인 친구와 교류할 때 사용해 보세요!
부산말은 억양이 특징적
부산말의 특징으로 제일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은 억양(intonation) 차이입니다. 표준어와 비교했을 때 그 차이가 명확해서 의문문의 경우 말끝이 올라가는 표준어에 비해 부산말은 말끝이 내려가며 끝난다고 합니다.
위 그림은 경상도와 서울의 억양을 문자 높이로 표현한 것으로 예전 한국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오른쪽은 서울말(표준어)로 말했을 때의 억양으로, 높게 시작해 점점 내려가다가 마지막에 다시 올라갑니다. 한편 왼쪽 부산말에서는 낮게 시작해서 점점 올라가다가 마지막에 내려갑니다. 이처럼 억양이 크게 다른 것이지요.
단어가 바뀌는 경우도
부산말에는 단어 자체가 표준어와 전혀 다른 것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예를 들자면 ‘一昨日’는 표준어로 ‘그저께’라고 하는데요. 부산말로는 ‘어제아래’라고 합니다. 완전히 말이 다르지요!
또, ‘お兄ちゃん’, ‘お姉ちゃん’을 뜻하는 ‘오빠’, ‘언니’라는 말은 ‘오빠야’, ‘언니야’라고 합니다. 이 말은 ‘야’를 붙이기만 하면 되니 쉽게 외울 수 있겠네요! 꼭 한번 써 보세요.
그리고 야채 ‘ニラ’도 표준어로는 ‘부추’라고 하지만 사투리로는 ‘정구지’라고 합니다. 부산 명물인 ‘돼지국밥’을 먹을 때에는 꼭 ‘정구지’를 듬뿍 넣어서 드셔 보세요!
부산말 맞장구 표현
‘맞장구’란 대화 중에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있다는 신호 같은 것인데요. 맞장구를 자연스럽게 칠 수 있으면 좋지요!
부산말 중에 자주 쓰이는 맞장구 표현은 ‘맞나.’입니다. 이 말은 ‘合ってる?’라는 뜻이 아니라 표준어로 꿔 말하면 ‘그래.’ = ‘そう’나 ‘정말?’ = ‘本当?’라는 어감의 말입니다! 부산 친구와 이야기할 때 한번 ‘맞나.’라고 말해 보세요.
부산말 여러 가지 문장
부산말 중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짧고 간단한 문장입니다.
・ 뭐라카노. = 뭐라는 거야?
・ 뭐라캤노. = 뭐라고 했어?
・ 밥 묵나. = 밥 먹었어?
・ 뭐 묵노. = 뭐 먹어?
・ 단디해라. = 잘해라.
・ 있다이가. = 말을 시작할 때 쓰는 ‘있잖아.’
・ 아이다. = 아니야.
・ 아이가. = 아니야?
부산말이 등장하는 작품
이번에 소개해 드린 부산말, 실제로 부산말을 들을 수 있는 추천 작품을 소개하겠습니다!
・ ‘응답하라’ 시리즈
출처:http://program.m.tving.com/tvn/reply1997/
시리즈 ‘응답하라 1997’에는 1997년 부산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주인공들의 삼각관계를 그려져 있습니다. 출연 배우들도 부산・경상도 출신이어서 원어민 사투리를 접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国際市場で会いましょう」
출처:https://bonlivre.tistory.com/398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이라는 격동의 시대를 살아낸 한 남자의 생애를 그린 작품으로, 부산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부산말을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족들의 사랑과 평화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정리
이번에는 한국 제2의 도시 부산과 경상도 지역의 사투리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부산・경상도 출신 친구들과 대화할 때 사용해 보세요. 사투리도 기본적인 한국어를 알고 있으면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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